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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19일 제주부터 장마시작 올해 장마 예상 기간 및 강수량 알아보기

by 브리핑맨 2024. 6. 20.

 

올여름 장마기간은 언제부터 시작할까요. 전통적인 의미에서 장마는 광범위한 지역에 오랜 기간 내리고 장마전선 이동에 따라 예측 가능한 것이 특징이지만 기후변화의 여파로 ‘장마’란 말이 더이상 한반도 여름 강수 현상에 안 맞는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100% 맞지는 않겠지만 대략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여름 휴가를 최대한 장마를 피하시기 바랍니다.

 

장마 예상기간

올해 장마 기간은 장마가 시작하는 6월 하순 ~ 7월 초까지 입니다. 올해 장마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강수량이거나 일부 지역에서는 국지성 호우와 태풍 등으로 강수량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강수량은 평균적으로 350mm ~ 400mm 정도로 예상됩니다. (월평균기온) 평년(24.5~25.5℃)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이며 (월강수량) 평년(221.9~311.5㎜) 보다 많을 확률이 50%입니다.

또한 본격적인 장마기간에 접어드는 7월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으며,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장마가 시작되는 6월 초에는 강수가 눈에 띄게 감소세를 보이다가 장마가 시작하는 6월 하순 ~ 7월 초에는 강수가 증가할것으로 예상 한다고 합니다. 7월 말 ~ 8월 초 사이 강수가 다시 줄어들었다가 장마가 끝나는 시점인 8월 하순 ‘가을장마’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제주도 6월 19일 ~ 7월 20일, 장마기간 32.4일, 강수일수 17.5일

- 남부지방 6월 23일 ~ 7월 24일, 장마기간 31.4일, 강수일수 17일

- 중부지방 6월 25일 ~ 7월 27일 , 장마기간 31.5일, 강수일수는 17.7 일

날시예보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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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기간 예상 강수량

지난해 장마는 6월 25일 시작됐지만 올해는 19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해에는  3일에 하루 꼴로 내리는 비 소식에 장마라기보다는 열대성 폭우에 더 가까울 정도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장마기간이라는 말 자체가 점점 모호해졌고 이러한 강수의 특징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기상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올해 장마도 지난해처럼 좁은 지역, 짧은 시간에 엄청난 비가 내리는 국지성 호우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구 온도가 높아진 탓에 한반도에서도 장마 전 폭염이 늘고, 7월 장마철 후에도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비가 내리는 사이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반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제주도 : 348.7mm

- 남부지방 : 341.1mm

- 중부지방 : 378.3mm

지역별 예상 강수량 확인하기

 

기상자료개방포털[기후통계분석:통계분석:강수량분석]

중부(26) 서울경기: 서울(108), 인천(112), 수원(119), 강화(201), 양평(202), 이천(203) 강원영동: 속초(90), 강릉(105), 태백(216) 강원영서: 철원(95), 대관령(100), 춘천(101), 원주(114), 인제(211), 홍천(212) 충북:

data.kma.go.kr

정리하며

1961년 이후 제주도에서 장마가 가장 일찍 시작한 해는 2020년(6월 10일), 가장 늦게 시작한 해는 1982년(7월 5일)이다.

장마 기간이 가장 길었던 해는 2020년으로, 6월 10일부터 7월 28일까지 무려 49일간 장마가 이어졌으며 강수일수도 29.5일에 달했다. 반면 1973년은 '가장 짧은 장마'로, 장마 기간이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단 7일에 그쳤다. 강수량도 28.4㎜밖에 안 돼 장맛비가 가장 적게 내린 해로도 기록됐다.

기상청은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급류, 농경지 침수, 옹벽·축대 붕괴,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