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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50대 건강 위험신호 뇌졸중 원인과 전조증상, 치료방법

by 브리핑맨 2024. 5. 27.

우리나라 성인 3대 사망원인인 뇌졸중은 국민배우 고 강수연씨의 안타까운 죽음의 원인이기도 했습니다. 몸의 한쪽 감각이 어느 날부터 둔해지거나 팔다리 마비,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는 등 증상이 나타나면서 알려주는데 이를 무시해서 사망할 수도 있는 뇌졸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뇌졸중의 정의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뇌출혈) 뇌의 일부분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뇌졸중은 뇌혈관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중풍'이라는 말로도 불립니다. 뇌졸중은 뇌경색과 뇌출혈로 크게 나누는데 뇌경색은 혈관이 막혀 혈액을 공급받던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것으로 허혈성 뇌졸중, 경색성 뇌졸중이라고도 합니다. 그 다음으로 = 뇌혈관이 터져서 뇌 안에 피가 고여 그 부분이 손상되는 뇌출혈 또는 출혈성 뇌졸중이라고 합니다. 서양에서는 뇌출혈이 많고, 우리나라에서도 허혈성 뇌졸중이 약 85% 정도로 출혈성 뇌졸중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졸중의 원인

① 죽상동맥경화성 혈전증(동맥경화로 좁아진 혈관 내벽이 찢어져 섬유질과 지질 같은 물질들이 서로 엉겨붇어 피떡이 생선되어 혈관을 막는 증상)

② 색전증(혈관이나 림프관 속으로 운반되어 온 여러 부유물이 혈관의 일부 또는 전부를 막는 상태)

③ 고혈압성 뇌 내 출혈(뇌혈관 출혈)

④ 동맥류(동맥 혈관벽이 약해져 동맥의 압력으로 인해 혈관벽이 팽창하는데 이때 팽창한 부위를 동맥류라 한다.)

⑤ 혈관 기형

⑥ 동맥염(동맥에 생기는 염증)

⑦ 혈액 질환

⑧ 모야모야병(뇌혈관 내벽이 두꺼워지면서 일정한 부위가 막히는 특수한 뇌혈관 질환) 등이 대표적으로 뇌졸중이 나타나는 원인입니다.

 

뇌졸중의 증상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세포의 일부분이 죽게 되면 해당 부분이 담당하던 기능에 장애가 오게 됩니다. 이것이  뇌졸중의 증상이며 일반적으로 흔한 뇌졸중의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우리 몸의 운동 신경은 대뇌에서 내려오다가 뇌간의 아랫부분에서 교차하게 되는데 뇌졸중으로 한쪽 뇌에 이상이 생기면 그 반대쪽에 마비가 옵니다. 뇌간 뇌졸중이 발생할 경우에는 전신 마비가 오기도 합니다.
    2. 손상된 뇌의 반대쪽 얼굴, 팔, 다리에 감각 장애가 생기는데 대개는 반신 마비와 같이 오며 감각 이상이 심해진 경우라면 몹시 불쾌하게 저리거나 아플 수 있습니다.
    3. 정신이 명료한데도 갑자기 말이 어눌해져 못하게 되거나 남의 말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90% 이상 사람들의 언어 중추는 좌측 대뇌에 있으므로, 좌측 대뇌에 뇌졸중이 오면 우측 반신 마비와 함께 언어 장애(실어증)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뇌졸중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서는 글을 못 읽거나 못 쓸 수도 있습니다.
    4. 발음 장애. 말을 하거나 알아들을 수는 있지만, 혀, 목구멍, 입술 등의 근육이 마비되어 정확한 발음을 할 수 없습니다.
    5. 마비되지는 않았지만, 손발이 마음대로 조절되지 않아서 운동능력이 급속하게 떨어져 걸을 때 자꾸 한쪽으로 쏠려 넘어집니다.
    6. 시야, 시력 장애가 옵니다. 갑자기 한쪽 눈이 안 보이거나 시야의 한 귀퉁이가 어둡게 보이는데 대뇌의 가장 뒷부분인 후두엽에 뇌졸중이 생기면 반대쪽 시야에서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7. 뇌간 뇌졸중이 생기면 물체가 명료하게 보이지 않고 두 개로 겹쳐 보일 수 있습니다.
    8. 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하고 사레가 잘 걸리며 때로는 침을 삼키지 못하여 침을 흘리곤 합니다.
    9. 대개 두 번 이상의 반복적인 뇌졸중이 생기면 기억력, 판단력 등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치매가 옵니다. 동작이 서툴러지고 대소변도 잘 못 가리게 되며 감정 조절이 잘되지 않아 괜히 울거나 쓸데없이 웃을 수 있습니다.
    10. 뇌간 뇌졸중인 경우 어지럼증이 잘 나타납니다. 다른 신경학적 징후 없이 세상이 빙빙 돌고 메스껍고 토할 것 같다가 곧 좋아지는 증상은 뇌졸중보다는 내이의 가벼운 질환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이를 쉽게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신경과 전문의의 세심한 진찰이 필요합니다.
    11. 뇌졸중의 정도가 심한 경우 또는 뇌간 뇌졸중인 경우 의식 장애가 나타납니다. 가장 심각한 의식 장애의 상태는 혼수상태이며 이런 경우 아무리 자극을 주어도 환자가 깨지 못하며, 대체로 예후가 매우 불량합니다.
    12. 뇌졸중에 의해 혼수상태에 놓였다가 생명을 건졌다 하더라도 식물인간 상태로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눈도 뜨고 잠도 자지만 인식 능력이 없어서 사람 구실을 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누워 지내게 됩니다. 의식은 있지만, 심한 언어 장애, 완전 사지 마비로 꼼짝없이 누워 지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3. 두통은 뇌경색보다는 뇌출혈일 때 더 많이 나타나며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지주막하 출혈의 경우, 난생처음 경험하는 극심한 두통이 갑자기 발생해 의식을 잃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몇년간 지속되는 만성 또는 간헐적인 두통의 원인은 뇌졸중이 아니지만 평소의 두통과 그 강도와 양상이 달라졌을 때는 세심한 진찰이 요구됩니다.

뇌졸중의 치료

  • 허혈성 뇌졸중의 경우, 동맥경화나 뇌졸중의 혈관 위험요인인 고혈압, 당뇨, 고지질증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혈관의 어느 부위에 혈관 협착이 있는지 정확한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하며 증상과 위치 등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됩니다.
  • 급성 허혈성 뇌졸중의 경우에는 진단까지 걸리는 시간이 매우 중요하므로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방문해 재관류 시술을 합니다. 3시간 내 초기에 진단되면 뇌 손상의 진행을 늦출 수 있고, 재관류를 하기 위해 약물을 쓰거나 막힌 혈관을 중재 시술로 열어 주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출혈성 뇌졸중의 경우, 증상의 형태나 출혈의 크기 등에 따라 치료가 결정되므로 관련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대부분 고혈압에 의한 뇌출혈이 많으며 이 경우 혈압 조절, 뇌압 조절 등의 응급 치료가 중요하며 때로는 뇌에 고인 피를 뽑아내는 수술이 필요한데, 이는 모든 뇌출혈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며 적절한 약물 치료에도 나빠지거나 출혈량이 많은 환자에게 시행합니다. 출혈성 뇌졸중 중에서도 '지주막하 출혈'은 반드시 수술해야 하는데 출혈의 원인은 대개 큰 동맥에 생긴 주머니 모양의 동맥류가 터지는 것으로 수술을 통해 동맥류를 없애야 재출혈의 위험이 없고 혈관 조영술로 위치를 확인한 후 수술을 시행합니다.

 

뇌졸중을 예방하는 10가지

  1. 혈압을 조절해라
  2.  담배를 피우지 말아라
  3. 적당한 체중을 유지해라
  4. 더 활동적으로 생활해라
  5. 꾸준히 심방세동을 확인하고 관리해라
  6. 일과성 뇌허혈 발작이 일어났을 때 더욱더 치료에 주의를 기울여라
  7. 빈혈과 같은 혈액순환 문제를 관리해라
  8. 당과 콜레스테롤을 관리해라
  9. 술을 조금만 마셔라
  10. 저염분, 고칼륨 식사 습관을 가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