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서 산사태 발생 취약지역이나 위험한 곳에 대한 사전 점검이 필요합니다. 해마다 찾아오는 태풍이나 집중호우 기간 전에 집 주변 대피소의 위치와 대피경로를 알고 있어야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산사태 발생 전조 증상과 국민행동요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산사태 발생 전조 증상
장마철 집중호우로 약해진 지반은 무너지기 쉽습니다. 그로인해 산사태가 발생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산비탈 경사면에 맑은 샘물이 나오거나 바람이 불지 않는데 나무가 흔들리거나 땅이 울리는 느낌이 들 때는 산사태 발생을 의심해야합니다. 산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전조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땅이 울리며 산비탈에서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이 샘솟을 때
2. 바람이 불지 않는 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넘어질 때
3. 계곡의 상류에서 과도한 흙탕물이 밀려올 때
4. 산비탈의 흙이 무너지거나 돌이 굴러 내려올 때
스마트산림재난앱은 산사태 예보현황도 확인하고 산사태를 대비해 산사태 취약지역대피소도 알아두고 산림재해를 신고할 수도 있습니다.
산사태가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산사태는 중력 때문에 토양이나 암석 덩어리가 아래로 이동하면서 일어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직접적 원인은 토양이나 암석을 구성하는 여러 층 사이의 마찰력 감소나 비탈이 받는 중력의 증가 중 하나로서 마찰력이 중력보다 작아지면 산사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마찰력이 작아지는 것은 많은 비가 내릴 때입니다. 1시간 강우량이 30mm 이상 그리고 일 강우량이 150mm, 연속 강우량이 200mm 이상이 될 때 산사태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비가 단시간에 많이 내리게 되면 토양 내부에 빗물이 가득 차게 됩니다. 그러면 토양 내부의 무게는 무거워지고 그 다음에 토양과 암반의 경계 사이에 마찰력은 포화 된 흙에 의해서 부력이 생겨서 마찰력은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강한 비가 내리게 되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는 것입니다.
산사태 이렇게 대응하세요(행동요령)
Q1) 장마철이 다가오는데, 우리 집 주변에도 산사태가 발생할까요?
A1) 산림청이 제공하는 ‘산사태 위험지도’*에서 내 집 주변의 산사태 발생 위험도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나무, 토양, 경사 등을 토대로 전국 산림의 산사태위험도를 1~5등급으로 분류한 지도
Q2) 산사태 위험은 비가 얼마나 오느냐에 따라 계속 바뀌지 않나요?
A2) 맞습니다. 이에 따라 5월부터 ‘산사태 위험지도’에 실시간 강우 데이터를 반영한 ‘실시간 산사태 위험지도’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 실시간 강우량과 토양함수량에 따라 실시간 변경되는 산사태 위험도를 제공하는 지도
Q3) 산사태 위험을 홈페이지나 앱에서 계속 확인을 해야만 하나요?
A3)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면 지자체장이 위험 정도에 따라 산사태 예보(주의보, 경보)를 발령하고 즉시 해당 지역 주민에게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으로 알려드립니다.
Q4)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면 어디로 대피를 해야 하나요?
A4) 산림청 국유림관리소와 지자체에서 지정하는 ‘산사태취약지역 대피소’에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습니다. 유사시에 대비하여 우리 동네 대피소를 미리 확인해두세요!
Q5) 대피소 위치도 ‘산사태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나요?
A5) 맞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스마트산림재난’과 ‘안전디딤돌’ 어플리케이션, ‘국가재난안전포털’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6) 산사태 위험에 대비하여 지정된 대피소는 쉽게 알아볼 수 있나요?
A6) 대피소 입구에 ‘안내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어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Q7) 산사태 재난에 대비하여 평소 준비해야 하는 것이 있나요?
A7) 스마트폰에 산사태 예보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산림재난’ 앱을 미리 설치하고 대피 장소와 경로를 미리 숙지하여야 합니다. 또한 비상용품(식품, 구급약품, 손전등 등)도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산림청 산사태 정보시스템
산사태정보시스템이란 산사태예측정보, 산사태위험지도, 산사태 피해범위 예측 등 산사태 관련 정보를 구축ㆍ운영하는 정보체계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