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험 저축성 상품 '개인용 투자 국채' 개인투자자 관심 몰려

최근 미래에셋증권 디지털투자상담센터는 개인 투자자들의 문의로 붐비고 있습니다. 정부가 처음 발행하는 '개인투자용 국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발생한 현상입니다.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고정 이자 수익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면서, 만기까지 보유하면 각종 금리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상 국채'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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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용 국채란?

개인투자용 국채(Korea Savings Bonds)는 매입 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하여 소액 단위로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로, 국민의 안정적 자산형상 뒷받침과 국채 수요 다변화를 위해 도입되었으며 2024년 6월부터 새롭게 발행됩니다. 

팬데믹 이후 자산가격 거품이 꺼진 2022년부터 안정적인 수익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졌습니다.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부터 저성장기에 사회에 진출한 MZ세대까지, 개인들이 채권 매수세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개인투자용 국채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개인들은 19조9898억원의 채권을 순매수했습니다. 이는 2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개인투자용 국채의 장점

개인투자용 국채의 가장 큰 장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일반 국채는 시중금리 상황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기 때문에 손해를 보고 팔아야 하는 경우가 생기지만, 개인투자용 국채는 원금이 보장됩니다. 국가가 부도나지 않는 한 원리금을 떼일 염려가 없기 때문에 안정성은 은행 예금보다 높습니다.

둘째, 금리 또한 만기까지 보유하면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에 연 복리 적용 혜택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수익률 3.540%인 개인투자용 국채 20년물을 1억원어치 매입할 경우 만기 도래 시 투자금의 108%인 2억78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의 1억원이 20년 뒤 2억780만원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지난 20년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50%가 향후에도 적용된다고 가정하면 현재의 1억원은 2044년 1억5000만원과 같은 가치입니다. 물가상승률을 적용한 만기 후 예상 수익은 5780만원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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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용 국채 절세 혜택

개인투자용 국채는 절세 혜택도 누릴 수 있습니다. 매입액 2억원까지 이자소득이 14%로 분리과세 되어 금융소득종합과세를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현행 세금제도에서 국고채는 금융소득(이자+배당소득)이 2000만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고, 2000만원을 초과한 부분에 대해 근로·사업소득 등 다른 소득과 합산되어 누진세율(6~45%)이 적용됩니다. 개인투자용 국채의 분리과세 혜택은 높은 과세표준 구간에 있는 고소득자일수록 유리해 이들에 대한 투자 유인이 높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반면, 일반 국채와 달리 개인투자용 국채는 시장 내 거래가 불가능하다는 유동성 한계 탓에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살림이 어려운 서민, 중산층에게는 매력이 떨어진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투자용 국채가 고액 자산가들의 투자처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개인투자용 국채의 전망

개인투자용 국채는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와 저성장기에 사회에 진출한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정부는 개인투자용 국채의 발행을 통해 개인들의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지원하고, 동시에 국채 발행을 통해 국가 재정 운용의 유연성을 높이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금융업계는 개인투자용 국채의 발행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추가적인 발행과 판매대행기관 확대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개인투자용 국채는 유동성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소득자들에게는 절세 혜택과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지만, 급전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현금화가 어려운 단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국채 매매 라이선스 경쟁

국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채 매매 라이선스(판매대행)를 희망하는 증권사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지주사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요조사를 마친 증권사들이 앞다퉈 라이선스 신청에 나서면서 지난 2월 진행된 공개입찰 분위기도 뜨거웠습니다. 현재 단독으로 판매를 대행하는 미래에셋증권 외에 추가 라이선스 승인을 원하는 판매사(증권사)가 늘고 있습니다.

정부도 개인투자용 국채의 발행한도를 높이고 판매대행기관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번 달에는 10년물 1000억원, 20년물 1000억원 등 총 2000억원 발행을 시작으로 올해 전체로 1조원을 발행할 계획입니다.

 

결론

개인투자용 국채는 고정 이자 수익을 원하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습니다. 정부와 금융업계는 개인투자용 국채의 발행과 판매를 통해 개인들의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지원하고, 국가 재정 운용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유동성 문제를 고려하여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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