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4년 7월부터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이 큰 변화를 맞이합니다. 기존의 무조건적 지급 방식에서 소득별 차등 지급으로, 사용처도 더욱 실용적으로 바뀌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달라지는 청년기본소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기존 청년기본소득의 특징
경기도는 2019년부터 24세 청년들에게 분기별 25만원씩 연간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해왔어요. 소득이나 재산에 관계없이 경기도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합산 10년 이상 거주한 청년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었죠. 하지만 성남시와 의정부시는 각각 조례 폐지와 재정 위기로 2024년부터 제외되었어요.
달라지는 지원금액과 기준
2024년 7월부터는 소득 수준에 따라 3단계로 차등 지급됩니다. 중위소득 70% 이하인 저소득층은 연간 150만원으로 증액되고, 70% 초과 120% 이하 중간층은 현행처럼 100만원을 받게 돼요. 120% 초과 고소득층의 경우 50만원으로 축소됩니다. 이는 청년들의 개선 요구와 도의회, 언론 등의 문제 제기를 반영한 결과예요.
확대되는 사용 범위와 편의성
지역화폐 대신 카드 포인트 방식으로 전환되어 경기도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사용처는 크게 세 분야로 나뉘어요
- 배움: 대학 등록금, 어학연수, 학원 수강료, 자격증 응시료
- 취창업: 면접 준비금, 창업 임대료
- 생활안정: 교통비, 통신비, 월세, 도서구입, 문화생활비
시행 일정과 예산
새로운 제도는 보건복지부 협의와 조례 개정을 거쳐 2025년 7월부터 시행됩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내년도 예산을 1,045억원으로 증액했어요. 시군과의 분담(도 70%, 시군 30%)을 포함하면 총 1,492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개편되는 청년기본소득은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되길 기대해봅니다.